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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9일) 오후, 서울의 한 마트.
30년 동안 '국민과자'로 인기를 누렸던 새우깡이 과자 진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노래방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전량 수거 했기 때문입니다.
[조순선/마트 관계자 : 일단은 그 새우깡 다 뺐고요. 나머지 나오지 않은 새우깡도 다 뺐어요.]
다른 가게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김명자/마트 판매담당 : 소비자들이 이물질이 나왔는데 누가 먹겠어요.]
소비자들의 불만도 폭발하고 있습니다.
[임현숙/서울 양천구 : 새우깡을 몇 십 년을 먹어왔는데 그런데 이럴 수 있나? 또 먹을 수 있을까? 이랬지.]
[최수현/경기 분당 : 그동안 새우깡 많이 먹었는데 배신감 느끼죠.]
이물질이 발견된 것도 문제지만 이런 문제를 한 달 동안이나 숨겨왔다는 사실이 기가 막힐 뿐입니다.
[김금자/서울 도봉구 : 여태 먹었던 게 다 나오려고 그러죠.]
이런 불신감은 문제의 새우깡을 제조한 농심의 다른 과자 제품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전반적인 과자 판매량까지 현저하게 줄어들자 가게 주인들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곽지연/마트 판매담당 : 파문 이후로 손님들이 과자쪽에서 주춤하시고. 걱정이 많이 되요. 매출이 떨어질까봐요.]
회사 측은 정확한 원인을 밝힐 때까지 '노래방 새우깡'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이미 시장에 유통된 제품들을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제품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소비자들은 불신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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