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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수배 살인 용의자, 국내서 영어강사

권란

입력 : 2008.03.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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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미국에서 전직 경찰관을 살해한 뒤 우리나라로 도주한 혐의로 미국 FBI에서 범죄인 인도요청을 받은 한국계 미국인 31살 남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남 씨는 지난 96년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한 주택에 금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전직 경찰관을 권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으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한국으로 도주했습니다.

그 뒤 남 씨는 지난 99년 한국 경찰에 검거됐지만, 당시 한미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어 석방된 뒤 경기도에서 영어강사로 일하며 숨어지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