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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훈풍에 세계증시 급등…유가도 껑충

최희준

입력 : 2008.03.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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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금리 인하를 발표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도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증시는 오늘(19일) 개장과 함께 급등했습니다.

뉴욕 시간으로 오후 2시 15분에 큰폭의 금리인하가 어느 정도 예정된 상황에서, 개장 전에 나온 골드만 삭스와 리먼 브러더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보다는 좋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 모두 순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반토막 났지만, 월가에서는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투자자들은 특히 '모기지 담보 증권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베어스턴스처럼 망할수도 있다'는 소문이 나돌던 리먼 브라더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온데 안도했습니다.

리먼 브라더스의 주가는 45%나 폭등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예상했던대로 0.75% 포인트라는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자 주가는 다시 한번 상승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미국발 호재에 일제히 급반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금리 인하에 따른 달러 약세 예상과 어제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상승해서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109.4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부정적인 분석과 전망만 나돌던 월가에서 오늘은 정말 모처럼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 아니냐는 희망적인 얘기도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