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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농심, 일단 덮고 보자? 사태축소 '급급'

정형택

입력 : 2008.03.19 12:04|수정 : 2008.03.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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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것은 지난달 초입니다.

그러나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는 한 달이 훌쩍 지난 어제(18일)서야 이뤄졌습니다.

이물질이 발견된 제품과 함께 출고된 노래방 새우깡은 모두 2만 5천여 박스.

이중 상당수는 이미 소비됐거나, 다양한 유통 경로에 걸쳐 보관 중일 것으로 보여 실제 회수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로 농심은 아직까지 정확한 회수량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농심의 이번 회수 조치가 국면 전환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문제가 된 중국산 반제품을 이용한 새우깡 전체가 아닌, 일정 기간에 걸쳐 생산된 제품에 한해서만 회수 조치를 한 것도 소극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비용절감에만 급급해 중국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도 정작 위생관리와 감독에는 소홀했다는 비난 역시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