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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빈티지 청바지' 피부 알레르기 주의보!

입력 : 2008.03.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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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색상에 오래 입은 듯 군데군데 물이 빠진 청바지.

이른바 '빈티지 청바지'로 불리며 최근 몇 년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의 한 소비자단체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빈티지 청바지 열다섯 종의 품질을 시험한 결과, 물에 젖었거나 마찰이 일어났을 때 대부분 푸른색 염료가 쉽게 묻어나왔는데요.

[최용범/건국대병원 피부과 : 청바지를 염색할 때 쓰이는 염료나 색을 뺄 때 쓰이는 탈색제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쉽게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이런데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염료나 탈색제만큼 심각한 것은 청바지의 금속단추입니다.

청바지의 금속단추에서 간혹 검출되는 니켈은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물질인데요.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꽉 조이는 청바지의 경우 배꼽 주변에 땀이 금속성분과 녹아나면서 알레르기가 더 심해지게 됩니다.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운 것은 물론, 심하면 진물이 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게 됩니다.

평소 순금이 아닌 금속의 액세서리를 했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니켈로 된 단추는 플라스틱류의 다른 단추로 대체하거나 천으로 한 번 감싸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피부가 특히 약하거나 염색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청바지를 처음 입기 전에 한두 번 빨아 입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