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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점프' 안도 미키, 안정된 연기로 쇼트 2위

입력 : 2008.03.19 01:36|수정 : 2008.11.26 16:34

[2008 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트리플 플립 아웃 엣지 극복…점프기술 완성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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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엣지의 오류를 극복한 안도 미키는 한층 자신감 있게 연기를 펼쳤다.

안도 미키(20·일본)는 지난달 14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치러진 20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60.07(기술점수 32.61, 예술점수 27.46)로 2위에 올랐다.

파란색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안도 미키는 배경음악인 '삼손과 데릴라'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경기 초반 트리플 러츠에 이어 트리플 룹을 완벽하게 성공하며 날에 가속도를 붙였다. 이후 경기 중반 자주 지적됐던 아웃 엣지 오류를 극복하며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안도 미키는 지난 12월 그랑프리파이널 경기에서 아웃 엣지 오류로 감점을 당한 바 있다.

한층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 안도 미키는 스파이럴, 레이백 스핀에서도 안정된 연기를 구사하며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소화했다.

세계 랭킹 5위인 안도미키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파' 선수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시즌 최고 점수 60.52, 개인 최고 점수 67.98를 보유하고 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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