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업체 서울옥션이 고 이중섭 화백의 가짜 그림을 진짜로 알고 팔았다며 그림을 제공했던 이 화백의 아들 태성 씨에게 4억 2천만원을 배상하라고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냈습니다.
서울옥션은 소장에서 3억 천만 원에 팔았던 '아이들과 개구리', 그리고 1억 5천만 원에 판 벌거벗은 아이들 등 4점이 한국미술품감정위원회와 한국미술품감정연구소의 검증 결과 모두 가짜로 판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옥션은 또 지난 2005년 아들 이 씨가 선친의 50주기 기념사업비용을 마련하겠다며 맡긴 그림 4점을 팔아주고 이 씨에게 돈을 송금했지만, 4점 모두 가짜로 밝혀져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