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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고혈압 치료제, 버젓이 세관통과

유성재

입력 : 2008.03.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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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유통 직전에 적발된 가짜 고혈압 치료제가 중국에서 주문 제작돼,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밀수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세관당국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국내 유명 브랜드 약품을 모방한 가짜 고혈압 치료제를 중국에서 밀수해 유통하려 한 혐의로, 30살 안 모씨 등 3명을 지난 3일 구속된 제약회사 직원 2명에 이어 추가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중국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조선족에게 진품을 가져다주고 모조품을 제작하도록 했고, 이렇게 제작된 약품을 이른바 '보따리상'으로부터 건네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가짜 약품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면서 통관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세관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