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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정씨 구속영장…예슬양 시신은 어디에?

정유미

입력 : 2008.03.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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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안양 초등생 실종 살해 사건 속보입니다. 이혜진 양과 우예슬 양을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로 용의자 정 모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수사본부가 마련된 경기도 안양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구속영장 언제 신청했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어젯(17일)밤 늦게까지 정 씨를 조사 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금 전인 오전 9시 반에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아직 예슬 양의 시신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정 씨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 트렁크에서 피해 어린이들의 혈흔이 발견된 점 등 영장을 신청하는 데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방금 전 현재까지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정 씨는 경찰에서 두 아이가 실종됐던 지난해 12월25일 밤 9시 안양동 문예회관 근처에서 두 아이를 차로 친 뒤 트렁크에 싣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장실에서 두 아이를 숨지게 한 뒤 혜진 양은 수원 호매실 나들목 부근, 또 예슬 양은 시흥 시화호 하천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국과수 확인 결과 혜진 양의 시신에 교통사고의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렌트카 업체 확인 결과 정 씨는 25일 밤 9시 40분에 차량을 빌린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이러한 정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혐의를 벗어나기 위해 거짓진술 한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우예슬 양의 행방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오전 9시 반부터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또 경기 서남부 지역 여성 실종사건에도 정 씨가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