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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가 골목길!
3D 입체 오락들의 굉음을 찾아 들어서면 한 때 전국 오락실을 휩쓸며 멕시코까지 전파됐다던 전설의 게임 '펌프'에 빠진 학생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김평림/고3 : 자연스럽게 음악에 맞춰 빠르게 발을 맞추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수 있고….]
한쪽에서는 대표적 추억의 게임인 '보글보글'과 '테트리스' 가 한창입니다.
[김진원/대학생 : 6, 7살 때부터 했던 거 같아요. 간단하게 기분 전환할 때 괜찮고 오래 안길다려도 되잖아요.]
또 액션의 달인들이 발차기와 주먹을 날리며 승부를 가리는 격투 게임 '철권'!
이종 격투기 뺨칠 만큼 격렬한 영상이 펼쳐집니다.
마치 1990년대의 한 때 쯤으로 돌아간 듯 한 풍경입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어귀의 한 오락실!
점심시간에 몰려나온 여직원들이 추억의 오락 '두더지' 를 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라도 날려버리려는 양 힘껏 두드리는 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정나연/직장인 : 스트레스 받을 때 재밌으니까 오가면서 한두 번 씩 해요.]
이처럼 전자오락실은 불량학생들이나 가는 곳 이란 편견에서 벗어나 추억 찾기와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사랑 받고 있는데요.
[고병욱/대학생 : pc방은 컵퓨터 자체 키보드로 하는건데 오락실은 여러가지 아케이드 종류니까 타격감이라고 그런 손맛 같은게 있죠.]
이들 오락실은 이처럼 변치 않은 모습 속에서도 다양한 생존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발맞춰 혼자나 두 명이서 들어가 부를 수 있는 노래방 시설도 갖춰 놓았습니다.
[전임범/전자 오락실 주인 : 간단하게 적은 금액으로도 할 수 있고 손님들이 오셔서 옛날 것 찾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한 때 소년들의 코 묻은 돈을 기꺼이 갖다 바치게 했던 추억의 오락실!
이제는 훌쩍 커버린 어른들의 추억 속 놀이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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