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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에 사는 한성훈 씨.
이달 말 새로 지은 아파트로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보다 새집이고 무엇보다 전세금이 싸기 때문에 이사를 결심한 것인데요.
[한성훈/인천 남동구 :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전세를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조건보다는 주택내부시설이랑 가격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싼 가격에 새로 지은 집을 구하게 돼 만족스럽습니다.]
한성훈 씨가 지금 살고 있는 109제곱미터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1억6천만 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들어가는 같은 크기의 아파트는 1억 2천만 원선.
기존 아파트 전셋값에 비해 무려 4천만 원이나 저렴한데요.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인천 남동구의 구월동 일대에는 거의 신도시 급이라고 할 수 있는 9천 가구급의 신규단지가 작년 말부터 입주가 되면서 전세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물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게 된 것은 몇 년 전 부동산 가격 급등기에 아파트 투자붐이 일면서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 목적으로 청약에 나선 투자자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학권/세중코리아 대표 : 대부분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한 아파트들인데요. 2년 거주를 해야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데 한꺼번에 전세 물량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싸다고 판단이 됩니다.]
이들은 새 아파트를 임대해야 하는데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해 기존 아파트보다 새 아파트 전세금이 낮게 형성된 것입니다.
서울 강서구, 인천 남동구, 경기도 화성의 아파트의 경우 기존 아파트보다 최고 1억 원까지 전세가격이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전세를 얻는 것 보다는, 교통시설과 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을 꼼꼼하게 따져 자신에게 맞는 아파트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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