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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산 수산물, 이렇게 싱싱해요" 모처럼 활기

이용식

입력 : 2008.03.16 20:53|수정 : 2008.03.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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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기름유출 사고로 손님이 끊겼던 태안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기름유출사고 100일을 맞아 태안에서는 환경운동연합회원들이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벌였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손에 손에 장바구니를 든 손님들로 시장골목이 북적입니다.

싱싱한 생선과 건어물이 단연 인기입니다.

태안 경제를 살리자며 전국에서 한걸음에 달려온 시민들은 가격흥정 없이 부르는 대로 선뜻 물건을 삽니다.

[염우/충북 청주 : 해산물들이 굉장히 좋고 아주 싱싱하고 또 싸고 자주 와야 되겠습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에는 뜨끈한 순대국이 제격입니다.

[반기영/충남 당진 : 시골내음이 물씬 나네요.막 이렇게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좋습니다 옛날 생각나고.]

뜻밖의 손님에 주민들은 반갑기만 합니다.

[구옥희/주민 : 어휴 좋아 기분이 안팔아도 좋아.]

기름사고뒤 인적이 끊겼던 이곳 재래시장은 전국에서 온 손님들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습니다.

안면도 백사장 항 횟집들도 오랜만에 북적였습니다.

기름유출 사고 100일을 맞아 환경운동연합이 마련한 태안 살리기 장보기 운동에는 전국에서 9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생태계복원을 기원할 꽃게 모래조각행사 등은 문화행사보다 방제작업이 더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반대로 열리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