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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가격 상승 지속되면 국내경제 타격 심각"

정형택

입력 : 2008.03.16 10:59


곡물가격 상승이 지속되면 국내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재작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대두와 옥수수, 밀 등 주요곡물 가격이 최근 두 달간 57.3%까지 급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최근의 곡물가격 급등은 과거 악천후나 지역분쟁같이 일시적인 불안정에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급성장과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 투기자금 유입, 자원민족주의 등 구조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수입물가 상승을 불러와 소비위축과 내수 부진에 의한 성장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주식인 쌀을 제외한 보리, 밀, 콩, 옥수수의 자급률이 재작년 기준으로 각각 46.5%, 0.2%, 0.8%, 13.6%에 불과해 국제 곡물가격이 변동하면 그 영향이 국내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