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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권 코드인사 나가라" 전방위 사퇴 압박

김우식

입력 : 2008.03.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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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른바 '노무현의 사람들'에 대한 사퇴압력이 전방위로 가해지고 있습니다. 공개적인 사퇴요구에 반응을 보이지 않자, 전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문화부 업무보고엔 이른바 코드인사로 지목된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쫓아낼 순 없지만 끊임없이 부딪힐 것이라며 이들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유인촌/문화관광부 장관 : 상도의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자리를 그냥 비켜주는 것이 마음이 편하더라.]

정부 고위당국자는 비리의혹이 포착된 일부 공공기관 임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는 물론 사법처리될 수도 있다며 압박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감사원 감사에 이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01곳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경영평가가 예고됐습니다.

이에대해 정영애 참여정부 청와대의 인사수석은 청와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 임기제 존중이 법치주의의 기본이라고 반박했고, 야당은 청와대가 지휘하는 표적사정이라며 강력반발했습니다.

[유종필/통합민주당 대변인 : 표적사정으로 털어서 기어코 먼지라도 찾아낼테니까 알아서 나가라는 공개적인 협박입니다.]

청와대측은 감사나 평가는 각 부처가 법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최소한 청와대의 묵인 아래 일이 진행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