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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은 안양 어린이 실종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이혜진 양의 시신 근처에서 남자의 머리카락이 발견됐습니다. 또 승합차를 봤다는 진술도 확보됐는데 경찰은 범인의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근처에서 지난 1월에 수상한 승합차를 봤다는 주민 제보를 입수했습니다.
[인근 주민 : 이상한 봉고차가 한 2,3일인지 며칠 이렇게 딱 가리고 있었어요. 박스 같은 걸로 가렸어. 1월 초 쯤에.. 회색인데 오래된 차 같아요. 낡은 거..]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승합차가 범행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국도와 지방도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확보해 차량을 쫓고 있습니다.
또, 비슷한 시기 인근에서 수상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제보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 애를 산에 끌고. 애가 안 올라가려고 했던거 같아.. 거기서 땅파는 소리도 들리고.. 거기 사람이 몇 명 있으니까 가족인 줄 알았지..]
경찰은 어제(13일) 이 양의 시신과 함께 발견된 짧은 머리카락 20여 점도 범인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DNA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늘 아침부터는 혜진 양의 시신이 발견된 야산을 중심으로 5백여 명을 동원해 '김매기식'의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양과 함께 실종된 우예슬 양의 행방과 관련한 증거나 또 다른 범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이렇다할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그제 발견된 시신이 이혜진 양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이 양의 시신을 부모에게 인계해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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