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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돌파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13일_ 하락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정말 거침없는데, 국제유가 도대체 어디까지 오르는 겁니까?
<기자>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 최근 국제 유가는 국제 투기 세력들이 엄청나게 가세한 상황에서 달러가 약세면 오르고 강세면 내리는 이런 상황, 달러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속에 폭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주에 인준이 또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달러 약세가 계속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유가 강세도 당분간 계속되지 않겠는가 하는 분석은 공통적으로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3달 뒤, 6달 뒤, 1년 뒤 전망은 전문가들마다 너무나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달러가 유로화에 대해서 또 가치가 떨어지면서 1유로당 1.5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오늘 국제 유가가 또 상승했습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장중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정말 무서운 상승세입니다.
더구나 오늘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왔다는점을 감안할 때 수급 상황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유가의 거친 상승세는 미국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어제 연준의 과감한 조치의 영향이 오늘까지 이어지면서, 상승으로 출발했던 미국 증시가 결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가 하락한 또 다른 이유는 어제와 달리 오늘은 어제 연준의 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도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앵커>
최근 미국발 경기 침체로 지구촌 각국 증시가 많이 하락하고 있는데, 그래도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는 나라는 어떤 나라가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발 경기 침체로 올해 지구촌 경제가 상당히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에서도 이머징 마켓, 그러니까 신흥 시장에 투자하는 각종 펀드에서 돈이 급속히 빠지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벌써 14조 원이나 빠져 나갔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달리 진짜 프로 투자자들은 투자한 돈을 빼지 않거나 또는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월가의 프로들이 투자하는 시장은 최근 원자재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브라질이나 페루같이 원자재가 많이 나는 나라 또는 산유국인 중동 국가 주식시장이 1차적인 투자대상이라고 합니다.
중국도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하는데 이유는 중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점은 마이너스 요인이지만, 수출이 준다고 해도 중국이 내수 시장이 이제 많이 활성화돼있고 중국 정부의 각종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올해 올림픽 2010년에는 상해 박람회가 열리는 점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월가의 프로들이 투자를 기피하는 시장은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과 타이완, 멕시코가 지금 거론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한국에 투자했던 자금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몇번 말씀드리지만, 기록적인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독 달러가 한국 원화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렇게 한국 시장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쓰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도 많은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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