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지구의 벗'은 유럽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검증되지 않은 '나노식품'의 유통에 무방비 상태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구의 벗 유럽지부는 언론에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생산과정에서 미세입자를 조작해 가공하는 나노기술을 사용하거나 나노물질을 포함하는 식품이 유럽연합내에서 104종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문제는 안전성 면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나노입자가 영양보조제와 가공 육류 등 식품에서 포장용 랩, 항균성 식기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의 영역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 단체는 지적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프랑스 연구진은 지난달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노입자를 흡입할 경우 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외선차단제에 쓰인 입자가 피부의 상처를 통해 혈관에 들어가면 유독성 물질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