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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분양가 상한제 후폭풍 가시화

홍지영

입력 : 2008.03.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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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2만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가 줄었습니다.

특히 이번 달 분양물량 5만 2천가구와 비교하면 61%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로는 수지를 맞추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3월 이전에 무더기로 물량을 쏟아냈던 건설사들이 이제는 신규 분양을 사실상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대부분의 건설회사들이 주택 공급을 내년 이후로 연기하고 있어 5월에는 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 공급이 급감하면서 최근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집값 불안이 가속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피해는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서민층 실수요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수요자들은 상한가 적용 물량을 기다리면서 주택 구입을 최대한 미루고 있지만 주택 공급이 줄면 분양 가격이 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설사 입장에서는 금융권 담보대출과 지급 보증까지 대폭 줄어 부도를 내는 중소 건설회사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