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국제유가 또 올랐다…'110달러 육박'

남승모

입력 : 2008.03.12 11:58

동영상

오늘(12일) 뉴욕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109달러 72센트를 기록해 거래일기준으로 닷새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정규거래에서도 어제보다 85센트, 0.8% 상승한 배럴당 108.75달러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한 때 배럴 당 105.85달러까지 오르면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는 연준의 유동성 공급 확대 발표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유럽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으로 반전됐습니다.

이 때문에 유가의 상승폭이 더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가치가 계속 떨어짐에 따라 헤지펀드가 주식을 팔고 대신 석유와 금 같은 상품을 사들이면서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지난 1월 미국의 평균 석유수입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의 무역적자도 582억 달러로 전달의 579억 달러에 비해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