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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실종된 이호성 동업자 조 씨 사건 재수사

입력 : 2008.03.11 13:34


서울 마포 네 모녀 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쫓기던 중 한강에서 투신자살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호성 씨의 동업자로 3년전 실종된 조모(실종당시 37세) 씨를 찾기 위해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김모(46.여) 씨 등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이 씨의 동업자였던 조모 씨도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강력계 형사 등을 동원, 김 씨 모녀의 시신이 발견된 전남 화순군 동면 공동묘지 일대를 수색하는 한편 조 씨에 대한 행적도 조사해 단순 잠적인 지, 실종인 지를 가릴 방침이다.

조 씨는 2005년 8월 3일 밤 이호성 씨를 만나 30여분간 대화를 나누고 아내, 다른 친구와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은 당시 조 씨가 실종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이호성 씨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으나 '조 씨가 빚을 많이 지고 도망쳤다'는 첩보를 접한 뒤 조 씨가 잠적한 것으로 간주하고 조사를 종결했다가 김 씨 모녀의 실종사건이 발생하자 3년 전 실종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들어갔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