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부동산따라잡기] 서울, 전세 이어 월세도 '들썩'

입력 : 2008.03.11 11:43

동영상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6개월 전 이곳 85제곱미터의 월세금은 보증금 5천만 원에 월 120만 원.

그러나 지금은 월14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10만 원 오른 게 가장 적게 오른 거고 많이 오른 곳은 20~30만 원 올랐어요.]

대표적인 월세 상품인 오피스텔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근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60제곱미터의 월 임대료는 120만 원.

지난 연말보다 20만 원 이상 뛴 가격입니다.

그런데도 매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매물이)없어요. 한 두 개 있어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거예요. (매물이 나와도)하루 이틀 만에 나가고 어떤 거는 10분 만에도 나가고.]

이러한 월세가격의 오름세는 무엇보다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세금 상승으로 목돈 마련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월세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정태희/부동산써브 연구원 : 전세가격이 오르면 월세시장도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는데요.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월세로 옮겨 가는 수요가 있기 때문에….]

또 보유세, 양도세 강화 등으로 각종 세제 부담을 느낀 집주인들이 전세에서 월세로 돌리고 있는 것도 월세금 상승의 한 요인입니다.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집주인 입장에서는 지금 보유세도 강화되고 양도세도 강화됐는데 그 비용을 내야 하는데 그걸 내려면 전세금 갖고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임대수익을 창출하려는 수요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전세금 강세가 지속되는 만큼 월세가격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세 수요자들은 무엇보다 임대료가 자신의 소득에 맞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집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관/련/정/보

◆ [부동산따라잡기] 모델하우스도 안보고 청약?

◆ [부동산따라잡기] "강남이라고 다 강남이 아니야"

◆ [부동산따라잡기] "제대로 평가받자" 집값 담합?

◆ [부동산따라잡기] 아리송한 가점제…당첨도 운?

◆ [부동산따라잡기] 전세 끼고 아파트 사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