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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대어종인 참다랑어가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대량으로 잡혔습니다. 사람크기만 한 다랑어 수천 마리를 공판장에 죽 늘어놓으니 장관도 그런 장관이 없었다는데요.
KNN 전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엄청난 양의 참다랑어가 부산 공동어시장 바닥에 줄지어 누웠습니다.
무려 44킬로그램.
사람 몸무게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큰 덩지들입니다.
두 명이서 한 마리를 들기도 버겁습니다.
원양어선에서나 봄직한 참다랑어들은 놀랍게도 제주도 근해에서 고등어잡이 배에 잡혔습니다.
오늘(10일) 위판된 참다랑어는 천6백 마리에 4억 원어치나 됩니다.
부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 어시장이 생긴이래로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20년 이상 어시장에서 일한 베테랑들도 혀를 내두릅니다.
[김영숙/부산 공동어시장 : 이렇게 큰 씨알은 진짜 처음이에요. 대부분 이 박스안에 다 들어가거든요. 근데 오늘은 들어갈수가 없어요.]
[장인한/한은수산 대표 : 요즘 국내도 약간의 소비는 됩니다. 한 10% 미만. 국내소비는. 나머지는 전량 일본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제값을 받기 위해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부산과 가까운 후쿠오카를 거쳐 동경에 도착한 뒤 횟감으로 경매됩니다.
참다랑어가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힌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일수도 있긴 하지만 때아닌 손님고기에 부산 어시장은 한바탕 즐거운 법석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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