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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공개수배된 이호성 씨는 10년 전만해도 잘 나가던 프로야구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경찰에 쫓기는 신세까지 된 건지 그 동안의 행적을 한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호성 씨는 90년대 후반 해태 타이거즈의 4번 타자로 활약했습니다.
손으로 못을 박았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힘이 장사였고, 중장거리 타자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2번 연속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01년 야구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하면서 불행이 시작됐습니다.
광주에서 처음 시작한 예식장 사업에서 고배를 마신 뒤, 2003년 순천에서 경마장 관련 사업을 추진하다 백억 원대 부도를 맞았고, 2005년엔 부동산 사기사건에 휘말려 구속까지 됐습니다.
[전 동료선수 : 그게(연락하고 지낸 게) 지금 몇년 전 일인데.. (이씨가) 이런 일에 엮여 있다는 게 참 믿어지지가 않죠.]
이 씨는 2년 전 김 씨가 운영하던 음식점에 손님으로 드나들기 시작하면서 김 씨와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 오빠 : 제가 알기로는 작년 말경에 가장 친해지고 같이 많이 놀려다녔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올해 들어서 이 씨의 음식점 출입도 뜸해지는 등 사이가 예전 같지 않았다고 주변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집을 팔고 전세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돈을 놓고 두 사람이 갈등을 겪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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