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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웃간의 주차 시비는 이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담장을 허물고 주차 공간을 만들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그린파킹' 사업이 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이웃간 시비도 심심치 않고, 심지어 살인 사건까지.
주차난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이 이국적인 서울 고덕동의 한 주택가.
지난해 6월 집집마다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만드는 이른바 '그린파킹' 사업을 끝냈습니다.
[이미영/주민 : 담장부터 눈높이 아래로 가다보니까는 그냥 참 많이 좋아지고 만나면 인사도 하게 되고 이제 음식까지도 같이 해서 먹고, 그런 일이 많이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참여해 3백여 면의 주차장을 새로 만들었고, 10억 가량의 비용은 서울시와 구에서 전액 지원했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그린파킹 사업으로 2만4천여 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됐습니다.
현재 서울시내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가는 92.6%로 주차장이 부족한 데다, 아파트를 빼면 주차장 확보율은 훨씬 떨어집니다.
이에 따라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 같은 공공시설을 주차장으로 꾸미는 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웃간의 담장을 허무는 노력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이웃간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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