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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계주] 한국 여자, 자존심 지킨 '금메달'

입력 : 2008.03.09 17:25|수정 : 2008.03.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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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대표팀이 마지막날 자존심을 지킨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한국(박승희,양신영,정은주,김민정)은 9일 강원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2008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6초26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경기에서 '노메달'로 부진을 면치못했던 한국은 27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중국과 치열하게 자리다툼을 벌였다. 한국은 경기초반 스타트부터 속도를 내며 '정면승부'를 걸었다.

한국과 중국의 접전은 17바퀴가 넘어서면서 점점 치열해졌다. 그런데 9바퀴째 선수 교체 상황에서 주위를 살피지 않았던 중국의 리우치홍이 실수로 넘어지면서 금메달은 일찍이 한국의 것으로 확정이 됐다.

한국대표팀은 속도를 조절하며 실수없이 레이스를 펼치며 여유있게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캐나다는 4분20초254로 은메달을, 레이스 중반의 실수를 저지른 중국은 4분23초022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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