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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1000m] 이호석, 오노 2관왕 저지하며 '금메달'

입력 : 2008.03.09 17:37|수정 : 2008.03.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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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22·한국)이 대회 마지막날인 9일 강원 강릉실내종합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2008 세계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쇼트트랙 강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기도 한 이호석은 이날 경기에서 1분26초462를 기록하며 2위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분26초528)와 3위 송경택(한국.1분26초615)을 제치며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9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이호석은 2바퀴째에 선두로 나섰고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2위로 따라붙는 오노를 견제하며 속도를 냈고, 마침내 금메달을 확정했다. 한국의 송경택과 이호석은 서로 악수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누었다.

대회 첫날 1,500m 금메달, 전날 500m 금메달을 차지한 송경택은 이로써 개인 종합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주경기인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오노'는 대회 '2관왕'등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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