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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환학생 상대 사기' 미국인 부부 피소

김승필

입력 : 2008.03.09 13:36


한국의 교환학생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채 학비 등을 유용한 혐의로 미국인 부부가 검찰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 지역언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은 '연합 교환학생'이라는 유학원을 운영해온 티모시와 티나 스윗 부부를 상대로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검찰은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학생들은 주로 한국 출신으로, 피해액도 수십만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 부부가 "엄선된 기독교 가정에서 체류하며 사립학교에 다닐 수 있다"고 선전하며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개인당 6천 달러씩 선불로 받았지만 정작 체류 가정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임시 주거시설이나 스윗 부부의 집에서 최대 8명까지 함께 기거해야 했고 스윗 부부는 학생들이 항의에 대해 "한국으로 돌려보낸다"고 협박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