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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도 야간근무 당연(?)…기업 '배려'가 없다

김경희

입력 : 2008.03.09 10:42


한국의 민간기업들은 임산부에게 야간·휴일근무를 시킬 뿐 아니라 유.사산 휴가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여성의 출산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계숙 경희대학교 교수와 장보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은 민간기업과 공기업 등 모두 621개 업체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기획재정부에 용역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에 대한 야간·휴일근무 제한제 활용률에 대해 '광업·전기·가스·수도·건설·운송·통신업'의 70.3%가 저조하다고 답했고, 제조업·보건사회복지·금융보험 업계에서도 50% 이상이 같은 응답이었습니다.

유산.사산 휴가 활용률도 광업·전기 등과 제조업 분야에서는 70% 이상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육아휴직 활용률 역시 제조업 80.5%, 광업·전기 등과 제조업 분야 79.4%, 금융·보험업 69.2% 가 부진하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