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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포근…상춘객들 "봄을 만끽하자"

김요한

입력 : 2008.03.0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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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계절은 어느새 화창한 봄으로 넘어왔습니다. 올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도시 근교와 유원지는 나들이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휴일 표정은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경칩을 훌쩍 지난 팔당호엔 완연한 봄기운이 찾아 왔습니다.

얼음이 녹기 시작한 강 한쪽에서는 반팔 차림으로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까지 등장했습니다.

55미터 높이에서 강을 향해 뛰어 내리며 아찔한 스릴을 즐깁니다.

포근한 강 위에서 연인과 함께 노를 저으며 봄기운 가득한 강바람을 느껴봅니다.

단군왕검이 제를 지냈다는 참성단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등산객들은 탁 트인 마니산 정상에서 아기자기한 산세와 주변 섬들을 내려다보며 성큼 다가온 봄날씨를 만끽합니다.

따스한 봄기운은 도심에도 가득했습니다.

굽이굽이 흐르는 천변에는 봄 햇살을 받으며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긴 행렬을 이뤘습니다.

새 학기 첫 놀토를 맞아 놀이공원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한달 전 태어난 사자새끼도 처음으로 우리 밖으로 나왔습니다.

[고윤정/서울 우면동 : 날씨가 참 좋아서 나오게 됐는데요. 가족들이랑 다 함께 하니까 참 좋습니다.]

오늘(8일) 서울이 10.9도, 상주 13.7도 등 중부와 영남지방이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과 고기압의 영향으로 일사량이 늘면서 오늘 기온이 평년보다 1도에서 최고 5도까지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완연한 봄날씨가 다음주 목요일 정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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