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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종교학교서 총기 난사…최소 8명 사망

윤영현

입력 : 2008.03.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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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120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에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이 예루살렘 종교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최소 8명이 숨졌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6일)밤 이스라엘 서예루살렘에 있는 한 종교학교에 소총을 든 팔레스타인 테러범 한 명이 침입했습니다.

테러범은 학생과 교직원이 몰려 있던 식당에 들어간 뒤 총을 난사했습니다.

최소 8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청은 테러범이 당초 2명으로 알려졌지만 한 명으로 드러났으며, 총성을 듣고 현장에 달려간 이스라엘 군 장교에게 사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쉬론/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 : 예루살렘 중심가에서 가능한 많은 유대인을 죽이려는 극단적 테러를 다시 겪게 됐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학교 밖에서는 성난 이스라엘 시민들이 팔레스타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반면 지난달 27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120여명이 숨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총을 공중으로 쏘며 이번 사건을 반겼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모두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하며, 평화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기대를 걸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