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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의 한 노인복지회관.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안경까지 챙겨 끼고 휴대전화 배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미 젊은 사람들에겐 흔한 일상이 됐지만 어르신들에겐 그야말로 신세계인데요.
특별 제작된 교과서에 촘촘히 받아적은 필기까지, 열정만큼은 젊은 학생들 부럽지 않습니다.
[임동신(69)/수강생 : 핸드폰은 걸고 받는 것만 했어요. 옛날에 몰랐던 걸 알아서 좀 좋죠.]
4주 과정의 '어르신 휴대전화 교육'은 7월까지의 강의가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이 수업의 든든한 후원자는 일대일 강의를 자처하고 나선 한 기업의 자원봉사단인데요.
[이주석/(주)대한도시가스 자원봉사단 : 한 번에 이해를 잘 못하세요. 저희가 반복으로 해서 계속 여러 차례 가르쳐 드리는 것도 중요하고요.]
[석혜원(67)/수강생 : 자식들은 쓰지 않고 그냥 손으로 자기가 눌러서 이건 요렇고 저건 저렇고 내가 머릿속에 하나도 안 들어가는 거예요. 강사가 가르치는 게 더 잘 가르쳐줘.]
어떤 이에게는 쉽고 간단한 휴대전화가 어르신들에겐 디지털 세상을 열어줍니다.
앞으로도 그 즐거운 만남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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