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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멈추지않는 고공행진…106달러 육박

이병희

입력 : 2008.03.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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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 급등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106달러에 육박하면서 이틀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6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배럴당 105.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보다 95센트나 올라 종가 기준으로는 105달러를 처음 넘어섰습니다.

또 장중 한때 105.97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06달러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장중 한때 102.95달러까지 올라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전날 산유량 동결 결정으로 당분간 원유 증산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또,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로 동결한 반면 미국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비해 최저치로 추락해 원유 투자 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도 국제유가 급등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미 달러화 가치가 회복되거나 더 심각한 경기하강 위협이 나타나지 않는 한 원유시장의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온스당 천 달러에 육박했던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여 4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11.40달러 떨어진 온스당 977.10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