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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슬픔이여 안녕, 이젠 삶이다"

입력 : 2008.03.0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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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어장에서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태안 몽산포 포구로 들어옵니다.

제철을 맞은 주꾸미잡이 배입니다.

고기 상자마다 싱싱한 주꾸미들이 가득합니다.

몽산포 앞바다는 태안반도 주꾸미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주꾸미어장입니다.

어민들은 지난해 12월 7일 기름 유출사고 뒤 만 3개월 만에 바다로 나갔습니다.

파도가 높아 제대로 조업을 못했지만 어민들이 잡은 주꾸미는 1,500kg이나 됩니다.

공판장에서는 주꾸미에 기름이 묻은 건 아닌지 꼼꼼히 안전검사를 벌입니다.

기름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물에 넣고 끓여보기까지 합니다.

개펄에서 잡는 쏙도 싱싱하기만 합니다.

어민들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씻어 크게 줄어든 수산물 소비가 되살아 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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