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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중단됐던 고기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바다로 다시 나설 수 있을까 마음 조렸던 어민들, 무려 석달 만에 출어입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안어장에서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포구로 들어옵니다.
제철을 맞은 주꾸미잡이 배입니다.
고기 상자마다 싱싱한 주꾸미들이 가득합니다.
어민들은 지난해 12월 7일 기름 유출사고 뒤 만 3개월 만에 바다로 나갔습니다.
[박성진/태안 몽산포 어민 : 3개월간 어장 활동을 안했더니 엄청 많이 들어있어 주꾸미.. 기름도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이곳 몽산포 앞바다는 태안반도 주꾸미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주꾸미어장입니다.
파도가 높아 제대로 조업을 못했지만 어민들이 잡은 주꾸미는 천 5백kg이나 됩니다.
공판장에서는 주꾸미에 기름이 묻은 건 아닌지 꼼꼼히 안전검사를 벌입니다.
기름 오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물에 넣고 끓여보기까지 합니다.
[수산물품질검사원 직원 : 지금 상태는 뭐 양호합니다. 괜찮습니다. 냄새도 안나고.]
주꾸미 조업을 재개한 곳은 기름피해가 덜한 태안 남면 수협 산하 10개 어촌계입니다.
[문승국/몽산포 어촌계장 : 수산물품질검사원에다가 샘플조사 의뢰를 했고 이상이 없어가지고 조업재개를 하게 된것입니다.]
개펄에서 잡는 쏙도 싱싱하기만 합니다.
어민들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씻어 크게 줄어든 수산물 소비가 되살아 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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