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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민주당 공천심사위가 금고형 이상을 받은 비리 연루자의 경우 공천심사에서 제외한다는 원칙을 정한 데 대한 반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천심사위는 오늘 심사를 속개해 47개 지역구의 공천자를 내정했습니다.
민주당사에서 김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민주당 공천심사위의 결정에 따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 등 모두 10여 명의 중진급 인사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사실상 탈락하게 됐습니다.
이 가운데 이상수 전 노동부장관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기회를 달라며 공천심사위에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사 앞에서는 탈락 예상 후보 지지자들의 항의시위가 벌어졌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 씨는 심사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홍업 의원, 이용희 국회부의장 역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면서 공천심사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천심사위원회는 어제로 모든 논란은 끝났다면서, 오늘 공천심사를 속개해 단 한 명만이 공천을 신청한 65개 지역가운데 47개 지역의 공천자에 대해서는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당 최고위원회의로 명단을 넘기지 못하고 현재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의를 마치는대로 박재승 위원장이 직접 당 대표실을 방문해 결과를 보고하고 이를 최고위가 심사할 예정입니다.
공심위는 나머지 단수후보 지역과 경합지역에 대한 심사도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등 공천작업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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