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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김성호 청문회…'김용철 증인 채택' 공방

김영아

입력 : 2008.03.06 17:11

김용철 변호사 "완전공개 전제 출석 검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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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7일) 열립니다.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를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떡값 논란의 진실을 가리기 위해서는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가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측 간사인 선병렬 의원은 김 변호사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도 김 변호사의 증인 출석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김용철 변호사뿐 아니라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홍만표 법무부 홍보관리관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김용철 변호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홍만표 검사가 출석하게 되면 김성호 후보자의 결백이 입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당은 그러나 아직 정보위 간사간 접촉이 이뤄지지 않아 김용철 변호사를 증인으로 공식채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회법상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5일 전에 증인 출석을 요구해야 하게 돼있어, 내일 인사청문회에 김 변호사가 나올지는 전적으로 김 변호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김 변호사는 청문회가 공개된다는 것을 전제로 출석을 검토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