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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연극 속 소품은 그저 양념일뿐?

입력 : 2008.03.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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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임 축제에 초청돼 극찬을 받은 연극 <보이첵>!

독일 극작가 게오르그 뷔희너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이 연극에는 의자 11개가 등장합니다.

배우 11명은 이 나무 의자들과 한 몸이 돼 권력에 처절히 짓밟히는 주인공 보이첵의 심리 상태를 표현합니다.

[권재원/주인공 (Q.의자는 어떤 역할을 하나?) : 의자가 권력의 상징이다. 권력에 억압받는 보이첵을 표현하는데는 오브제로서 의자가 가장 적합하다. 또 연습을 해보니까 이미지가 잘 드러난 것 같더라고요.]

연극과 마임을 접목한 이 작품에서 소품인 나무 의자는 배우들의 대사와 몸짓 못지않게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 뮤지컬에도 특별한 소품이 등장합니다.

이른바 '재활용 악기' 소품인데요.

배우들이 1년 간 고물상과 폐차장, 목재소 등을 돌아다니며 모은 자재들로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친근한 생활 자재를 이용한 악기 연주에 관객들의 호응도 아주 높다고 하는데요.

이런 소품들이라면 말 뜻 그대로 단지 '작은 물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겠죠?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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