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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정부, '물가잡기' 총력…유류세 인하

송욱

입력 : 2008.03.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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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국내 경제소식 송욱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이 발표가 됐는데요.

어떤 대책들이 포함돼 있습니까?

<기자>

네, 우선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유류세가 오는 10일 출고분부터 10% 인하됩니다.

그런데 주유소에서 유류세 인하분을 반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서 전국 모든 주유소의 판매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달 20일부터는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출·퇴근시간의 통행요금을 최대 50% 깎아 주기로 했습니다.

7월부터는 일반 가정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전기 요금이 인하되고요.

가격이 급등한 83개 품목에 대해서는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말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중국 펀드에 투자한 분들도 많다보니 중국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어제(5일) 개막한 중국 전국인대회에서도 경제가 가장 큰 관심이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전인대의 최대 화두는 말씀하신데로 경제인데요.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가 잡아야 할 두마리 '토끼'로 경기 과열과 물가 상승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8%, 물가상승률은 4.8%로 잡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같았던 경제성장률 목표보단 지난 1월에 7%를 넘은 물가 상승률이 더 큰 문제로 보이는데요.

중국 정부는 이 두가지 목표를 위해 '긴축 통화정책'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예산적자 규모를 축소해 풀리는 돈을 줄이고요.

금리 인상과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공급이 딸리는 식량의 수출은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호재와 악재가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위안화 평가절상은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 기업들 입장에선 유리하지만, 식량수출 제한은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증시에선 긴축 정책 소식이 투자를 위축시킬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긴축은 어느정도 예상됐던 것이고, 긴축의 강도와 속도가 가파르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또 거래세 인하 같은 증시 부양책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인대는 18일까지 계속되는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요즘 부동산 시장이 침체라고 하는데 유독 서울 강북 지역만은 예외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원구와 도봉구, 강북구.

이 지역들인데요.

개발 호재가 많은데다가 강남권에 비해 집값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연초대비 집값 상승률을 보면 노원이 2.4%로 가장 높고, 강북과 도봉이 1.6% 정도입니다.

서울 평균 0.4%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인데요.

특히 노원은 학원이 많은데다 뉴타운 개발, 차량기지이전 같은 개발 호재가 겹쳤습니다.

강북과 도봉도 재건축과 뉴타운 개발이 예정돼있고요.

특징적인 것은 연립과 다세대를 포함한 소형 주택 집값이 크게 올랐다는 것인데요.

호재도 호재지만 재개발에 따른 이주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전세를 끼고 소형 주택을 사면 적은 돈으로도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재 실현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단기간에 가격이 급등한 만큼 옥석을 가려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추린 경제 보시겠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HSBC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관련 시장에 대한 경쟁 제한성이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공정위는 외환은행과 HSBC의 8개 취급상품에 대해 경쟁 제한성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종신혼합형 주택연금을 선택한 고객이 대출 한도의 30% 범위에서 찾아 쓸 수 있는 '수시 인출금'의 용도 제한을 사실상 없앴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담보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이 끼어있는 주택 소유자들도 수시 인출금을 이용해 빚을 갚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 등기 임원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가 13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사내 이사 6명에게 지급된 총보수는 797억 원이라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