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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OPEC 산유량 동결…유가 '폭등'

최희준

입력 : 2008.03.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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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유가와 금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미국 증시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하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요즘 올랐으면 하는 주가는 안오르고 유가만 크게 오르고 있는데 먼저 유가가 오른 이유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 국제유가는 기본적으로 달러와 연동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오늘(6일)도 달러 가치가 또 하락한게 유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새로 나온 악재는 먼저 오펙이 유가가 배럴당 1백 달러를 훌쩍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산유량을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제 둔화로 석유 수요가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 유가가 비싸다고 섣불리 생산량을 늘렸다가 유가가 급락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두번째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와서 8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것으로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이 24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기 때문에 이같은 감소는 시장에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5%나 폭등해서 배럴당 104.5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도 온스당 995달러까지 올라서 오늘 1천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증시는 공장 주문이 하락하고 민간 부분 고용이 또 크게 즐어든 것으로 나왔지만, 미국 경제의 2/3를 차지하는 2월달 서비스업 지수가 1월달보다 조금 좋아진 것으로 나온게 그나마 호재로 작용하면서 말씀하신데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요즘 계속 나오고 있는 미국의 경제지표를 보면 미국 경제가 가벼운 침체기에 들어섰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 공식적으로 침체로 규정합니다.

<앵커>

뉴욕하면 경제 중에서도 패션이 차지하는 부분이 클 것 같은데요.

요즘 뉴욕 여성들의 패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데로 뉴욕은 패션의 도시이기 때문에 경제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부분이 큰곳인데, 여성들의 패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핸드백은 매년 그해의 백, 그러니까 특정시기에 너나 할것 없이 반드시 들어야하는 백이 있다고 합니다.

신문을 좀 비춰주시면 1950년대 그레이스 켈리 핸드백부터 시대에 따른 명품 핸드백들이 쭉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뉴욕의 멋쟁이들 사이에서는 한번 유행이다 싶으면 너도 나도 다 똑같은 핸드백을 들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좀 차별화 하고 싶고, 또 이런 명품 핸드백은 가짜도 워낙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의 핸드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전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고급 핸드백 니치 마켓이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뽑은 올해 유행할 것으로 보이는 유명하지 않은 디자이너들의 핸드백들입니다.

기존의 이른바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 핸드백과 좀 디자인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값이 기존의 명품 브랜드 핸드백보다 비싸면 비쌌지 싸지 않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