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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슈퍼화요일' 힐러리 부활…사퇴는 없다

조지현

입력 : 2008.03.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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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미니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사퇴 위기까지 몰렸던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승리하면서 오바마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공화당은 매케인으로 후보를 확정하고 경선을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와 오하이오, 로드 아일랜드와 버몬트 등 네 개 주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로드 아일랜드를 비롯해 각각 100명이 넘는 대의원이 걸린 오하이오와 텍사스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힐러리는 사퇴 압력을 누그러뜨리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힐러리는 특히 '오하이오에서 이기지 않고 대통령이 된 경우는 없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오바마는 버몬트에서만 이겨, 지난달 5일 '슈퍼 화요일' 이후 이어진 12연승 행렬을 마감했고, 이번 경선을 계기로 승부를 굳힌다는 계획도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확보한 대의원 수는 여전히 오바마가 앞서고 있지만 격차는 83명으로 줄어, 민주당 경선은 앞으로도 혼전 양상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한편 공화당에서는 매케인이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모두 확보하면서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공화당은 이제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