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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미] 유가, 나흘만에 100달러 밑으로

이형근

입력 : 2008.03.0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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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상업거래소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어제(4일)보다 2.93달러가 내린 배럴당 99.52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어제 장중 103.95달러로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유가가 거래일 기준 나흘만에 다시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북해산 브랜트유도 역시 1백 달러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경제의 둔화속에 OPEC 의장이 감산보다는 생산량 유지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했고, 미국의 원유재고량도 8주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국제유가의 하락 속에 금 값도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오면서 제법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어제 온스당 992달러까지 오르며 1천 달러에 근접했던 4월 인도분 금 값은 17.9달러 내린 96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는 부동산 시장 전망과 신용 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다우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질것이라면서 대출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삭감해주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한 게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손실로 시티그룹의 실적이 더 나빠질 것이라는 메릴린치의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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