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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몸에 해로운 음식, 단 한 번만 먹어도..

입력 : 2008.03.05 11:57|수정 : 2008.03.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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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와 피자 같은 패스트푸드.

대표적인 고지방, 고당분 식품인데요.

이러한 음식은 단 한번만 먹어도 우리 몸에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호주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지방식, 특히 나쁜 영향을 주는 포화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혈관기능이 악화되고 혈관염증이 심해지는데 불과 세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진호/한양대병원 심장내과 :  활성산소는 우리 몸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반응을 조장하게 되고, 이런 현상은 단 한끼 식사만으로도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우리 몸에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에너지를 저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떨어져 많은 양을 먹은 후에도 금방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고지방식을 끊기 힘들게 만듭니다.

결국 이러한 영향을 장기간 받게 되면,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불러오고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게 되는데요.

이미 이런 질환이 있을 경우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합니다.

다행히 몸에 좋은 음식 역시 한 번만 먹어도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요.

[신진호/한양대병원 심장내과 : 식사 때 식후 혈당을 완만하게 상승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음식을 같이 섭취하게 되면, 과다한 혈당상승 때 나타나는 신체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대학의 연구결과 빵과 함께 식초나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를 곁들이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에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과 콩, 통곡물이 해당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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