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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외발 자전거, 묘기 아닌 레포츠!

입력 : 2008.03.04 11:54|수정 : 2008.03.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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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40대 주부는 물론, 바퀴를 자기 몸처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초등학생까지.

외발자전거의 매력에 빠져있는데요.

지나가던 사람도 관심을 갖고 타봅니다.

외발 자전거를 타기 위해선 혼자 중심을 잡고 앞으로 갈 수 있도록 난간을 잡고 연습해야 합니다.

[김경수/외발자전거협회 노원클럽장 : 초등학생의 경우 하루 20분씩 일주일이면 앞으로 가는 게 가능하고, 어른의 경우 하루 1시간씩 1주나 2주면 됩니다.]

일단 앞으로 갈 수 있게 되면 안장과 바퀴, 페달을 이용해  다양한 응용 기술을 배울 수 있는데요.

사나흘 만에 한 가지 기술을 습득할 만큼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또 12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의 외발자전거만 구입하면 따로 비용이 들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휴대가 편한 것도 장점입니다. 

[안성모 (11세) : 어디서나 탈 수 있고 갖고 다니기 편하고… 이걸로 놀이도 할 수 있어서 재밌어요.]

양팔을 들고 허리를 세운 채 계속 페달을 밟기 때문에 자세교정에 도움이 되고 운동효과도 큰데요.

[이용남/외발자전거협회 운영위원 : 운동기구 중 런닝머신 뛰는 거랑 역기 운동을 복합적으로 하는 운동 효과가 있어요. 유산소 운동, 지구력, 근력, 심폐운동을 하는 것과 같아서….]

이처럼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외발 자전거가 가족 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국의 아마추어 외발자전거 동호회원은 400여 명.

그 중 60% 이상이 가족 회원인데요.

[김유영(11세) : 아빠하고 손을 맞추는 경우는 아빠하고 박자 맞추면서 가니까 더 즐겁고 행복해요.]

가족이 함께 해서 더욱 신나는 외발 자전거!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외발 자전거에 몸을 싣고 봄바람을 가르며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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