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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지역에 어제(3일)부터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교통불편이 예상되지만 가뭄 해갈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낮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새 영동 산간에서 동해안과 강원남부지역까지 확대됐습니다.
강릉과 속초, 동해 등 영동지역에 이어 영월, 평창, 정선 전지역에도 새벽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대관령에 23.7cm로 가장 많고, 태백 23.5, 영월 12cm 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과 영서를 잇는 산간 고갯길에 제법 많은 쌓였지만, 순조로운 제설작업으로 도로사정은 좋은 편입니다.
어제 오전부터 통제에 들어간 미시령 옛길을 제외하면, 모든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에서 차량들 정상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이 밝으면서 일부 산간지역의 시내버스 운행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이번 눈은 영동지역의 가뭄 해갈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각 시군마다 산불과 식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습니다.
영동지역에는 앞으로 2-7, 영서지역에도 1-5 cm의 눈이 더 내린 뒤 밤부터 차차 갤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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