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소비자 물가가 다섯 달 연속 3%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경기침체 속에 물가가 치솟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남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오르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달 째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생활필수품 위주로 계산한 생활물가 상승률은 4.6%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파 값이 1년 새 두 배 이상 올랐고, 배추는 76%, 달걀은 23%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한나/경기도 성남시 : 사기가 좀 두려워요. 너무 많이 올랐어요. 절약밖에 없죠. 덜 먹고. 덜 쓰고.]
공업제품 가운데는 금반지 42%, LPG 25%, 휘발유가 18%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각종 행정수수료와 아파트 관리비, 학원비 등 서비스요금도 많이 올라서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오른 라면 값과 대학등록금 등은 아직 물가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국제 곡물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는 만큼, 앞으로 물가는 더 뛸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불황 속에서도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