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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홍석현 회장 내일 소환…수사 분수령

정성엽

입력 : 2008.03.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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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이 내일(4일) 특검에 출석합니다. 이건희 회장도 주말쯤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특검팀이 홍석현 회장을 내일 소환합니다.

지난주 소환통보를 받은 홍 회장측은 내일 오후 2시에 특검에 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홍 회장을 상대로 중앙일보가 에버랜드 전환사채 배당을 포기한 경위 등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중앙일보가 지난 1999년 삼성으로부터 위장계열 분리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주장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난 주 소환 조사를 받았던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을 이번 주에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건희 회장과 홍라희씨에 대해서도 이번주 주말쯤으로 소환 일자를 조율하며, 준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오는 9일 1차 수사기한이 종료됨에 따라 수사 기한을 30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용철 변호사와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은 삼성 뇌물을 받은 인사들의 명단 공개 여부를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제단 측은 뇌물 명단 공개가 특검 수사의 본질을 훼손하는 건 아닌지, 뇌물 명단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충분한 지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