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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통일부와 환경부 장관등 후속 내각 인선을 모두 끝냈습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장에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을 내정한 것을 놓고 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남주홍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통일부 장관에 중국통인 김하중 주중 대사를 내정했습니다.
박은경 후보자가 낙마한 환경부 장관에는 전문관료 출신인 이만의 전 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발탁됐습니다. 장관급인 초대 방송통신 위원장에는 이 대통령과 동향으로 최측근 조언자인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이 내정됐습니다.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김하중, 이만의 후보자에 대해선 무난한 인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최시중 후보자에 대해선 거세게 반발하며 내정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우상호/통합민주당 대변인 : 절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인사입니다. 대통령이 직접 방송을 장악하겠다고 하는 그러한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그러나 대통령의 뜻을 잘 아는 것은 오히려 균형잡힌 방송 통신 정책을 펴는데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시중/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 독립성을 저해하는 것, 공정성을 저해하는 것을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될 수 있으리라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최시중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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