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한 박은경 전 환경장관 내정자의 후임으로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또 통일장관에는 김하중 주중대사가,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사 검증 과정에서 장관 내정자들이 잇따라 낙마한 점을 감안, 검증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인물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일부 내정자의 경우 지역 안배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내정 단계에서 한나라당의 의견과 건의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안다"면서 "두 장관 내정자는 오늘 발표하되 방통위원장은 함께 발표하거나 아니면 다음주 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조선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1977년 제11회 행정고시에 합격, 관계로 들어온 뒤 목포시장, 광주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자치지원국장, 대통령 행정비서관, 환경부차관 등을 지냈다.
김 대사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주중 공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최 전 회장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양통신을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정치담당 논설위원, 한국갤럽 회장을 지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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