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 서울 용산역.
여기저기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띄는데요.
이들은 모두 팔당역에 위치한 예봉산을 찾는 등산객들입니다.
청량리에서 출발해 이곳 용산역을 거쳐 종착역인 팔당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이 전철은 지난해 12월에 개통돼 등산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권태호/인천 부평 : 마주 앉아서 대화하고 있었던 일 서로 대화하고 웃으면서 주고받으니까 굉장히 좋네요.]
개통된 지 불과 2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말이면 팔당역사에는 등산객들로 북적입니다.
[우문창/역무과장 : 평일에는 1,700명, 주말에는 3, 4천 명 정도 된다.]
예봉산은 주변경관이 뛰어나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선호하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창혁/서울 강남구 : 제가 승용차로 왔을 때는 5명도 안됐어요. 올라가는 사람이 불과 2개월 전부터 팔당역이 개통되면서 열차 칸마다 등산객들로 꽉 차 있으니까 굉장히 많이 늘었다고 봐야죠.]
8호선 종점이자 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
매달 4와 9자로 끝나는 날이면 이곳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이 열리는데요.
출구에 나서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그리고 구경하는 사람들까지 북새통을 이루는 전통 재래시장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재래시장이라는 향수와 더불어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이곳은 장이 설 때마다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장이숙/서울 수서 : 장 설 때 . 필요한거 사고 재래시장으로서는 제일 크고 좋잖아요. 지하철 타고 와요. 교통이 좋으니까.]
이번 주말 철도나 지하철을 타고 가까운 근교에서 겨울의 끝자락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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