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장위뉴타운에 아파트 2만 3천8백여 가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용적률 200%에서 250%로 4층에서 35층의 아파트가 들어섭니다.
총 면적 1백8십만 제곱미터에 거주 인구만 7만 3천여 명, 민간개발로는 뉴타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웬만한 신도시와 맞먹습니다.
[전상훈/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 : 도로, 공원,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이 다른 뉴타운과 다르게 친환경 도시에 걸맞은 1/3이 넘는 35% 정도의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는 특히 장위뉴타운을 '친환경 디자인 단지'로 꾸밀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뉴타운을 둘러싸는 4개의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 1인당 녹지공원 면적이 현재보다 10배 이상 늘어납니다.
집단에너지 시스템과 쓰레기 자동배송 등 친환경적 편의시설도 설치됩니다.
다양한 주거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 우수한 디자인을 공모한 업체에 최고 5%까지 용적률을 늘려주기로 했습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월계로에 지하 경전철 사업이 추진되고, 주변 전철역을 잇는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구 전체를 3-4개 구역씩 4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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